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박태웅
청운대 방송연기학과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서일대 영화방송과
정시 최종 합격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수시 1단계 합격
박태웅
반갑습니다.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15학번 24살 박태웅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14년 2월에 처음 민아쌤을 만났죠.
군대처럼 뒤돌아보면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네요.
저는 고등학교 땐 부모님께서 크게 반대를 하셔서 대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땐 나이도 어리고 벌어놓은 돈도 없어서 자력으로 어떻게 할 수 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입시를 포기하고 사회에 나가 돈을 벌고 군대를 갔다 왔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전역을 하니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셨고 벌어놓은 돈으로 학원에 달려가 민아쌤을 만나게 됐죠.
처음 민아쌤을 만났을 때가 기억나네요.
늦은 나이에 첫 입시였고 그래서 더욱 더 좋은 선생님을 만나려고 집착했습니다.
기다리던 선생님이 등장하셨고, 우선... 이뻤습니다.
너무 좋았죠.
하지만 수업횟수가 늘어 날 때마다 너무도 냉정히 나의 단점을 체크하셨고 수정하기 위해 독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솔직히 힘들었죠.
찢어지지 않는 다리도 찢어야 되고 못 찢고 우는 친구들에게는 너무도 냉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있더라구요.
다리찢기는 그냥 참으면 찢어지더라구요.
선생님은 자기 자신을 못이기는 사람을 정말 싫어하죠.
그래서 항상 끝까지 참았습니다.
그럴 때 칭찬을 들으면 하늘로 날아가죠.
칭찬에 인색한 선생님이 칭찬을 하시면 그건 진짜니까요.
그리고 민아쌤을 생각하면 기억나는 게,
수시기간이 가까워지니까 학원 근처 고시원으로 이사를 와서 밤늦게까지 학생들 연기를 봐주신 게 정말 뭔가 계속해서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셨고, 개인적인 거지만 국민대 1차를 붙고 2차 준비를 할 때 연기가 안 돼서 선생님 앞에서 새벽 6시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과 연습실에서 밤을 샜는데 잘 안되서 그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모든 게 정말 큰 자양분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민아쌤의 제자가 되실 랑 학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마디 하자면,
그냥 믿고 가세요.
선생님만 믿고 가면 됩니다.
이미 검증받은 사람들이 많잖아요?ㅎ
선생님을 믿고, 자신도 믿고, 상투적이지만 힘들어도 참고 버티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해 있을 겁니다!
믿으세요!
랑, 파이팅!ㅡ